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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염재

NATURAL DYEING PRODUCT

코치닐 [臙脂蟲, Cochineall]

코치닐은 천연염료 중 동물성 염료에 해당하는 것으로 중남미 사막지대에 자생하는 선인장(Opuntia coccinellifera, Opuntia tuna)에 기생한다. 같은 연지충에 속하더라도 원산지, 원료충, 함유 색소의 성분에 따라서 락(lac, 원료충은 Coccus lacca), 커미즈(kermes, 원료충은 Coccus ilicis), 코치닐(cochineal, 원료충은 Coccus cachi) 등으로 나뉜다. 코치닐의 원산지는 멕시코이고 콰테말라, 온두라스, 산살바도르 등으로 이식되었으며, 일본에서는 인공적으로 사육하여 색소를 생산하고 있다. 산란 직전의 암컷을 채집하여 밀폐한 후 증기로 쪄서 죽여 건조한다. 수컷은 몸집이 작고 수명도 짧으며 날개가 있으나 암컷은 몸집이 크며 수명도 수컷보다 길고 날개가 없다. pH에 따라서 변하는 할로크로미(halochromism) 현상을 나타내어 대개 pH 3 정도의 산성에서는 등적색을, pH 5~6에서는 적~적자색, 그리고 pH 7 이상에서는 적자~자색 등이 가역적으로 변화한다. 색소의 주성분은 카르민산(carminic acid)이고, 백반으로 선매염을 해야 염착에 효과가 있다. 코치닐은 천연색소 중 가장 진한 붉은 색을 띠기 때문에 예로부터 수세기 동안 에스파냐 사람들의 보물이었고, 왕과 추기경의 대례복 뿐 아니라 여배우들의 입술, 유목민족의 낙타 가방과 화가들의 캔버스를 붉게 물들이는데 쓰였다. 식용과 화장품의 원료에도 사용하였고, 현재에도 식용색소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염색방법

<준비물>

견직물 3g×5장, 코치닐 1.5g, 욕비-1:100, 탄산칼륨, 구연산백반(o.w.f 5%), 황산철(o.w.f 2%), 황산동(o.w.f 3%)

<순서>
  • 1.견직물은 전습윤한다.
  • 2.코치닐 원충을 막자사발에 곱게 갈아서 1.5g을 잰 후 물 750ml를 넣고 비등상태에서 20분간 추출한다.
  • 3.폴리에스테르 샤를 이용하여 염재를 걸러낸 후 물을 부어 전체 1,500ml의 염액을 만든다.
  • 4.전습윤한 견직물 5장 모두 물기를 제거하고 백반을 물 1,500ml에 넣고 용해하여 잘 펼쳐 넣어서 온도를 올려가며 10분간 교반하여 선매염한다.
    이 때 60℃가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 5.염액의 온도 30℃에서 염색을 시작하여 온도를 올려가며 80℃에서 20분간 염색한다.
  • 6.각 염색물을 가볍게 수세한 후 견직물 1장을 원시료로 건조시키고 나머지 4장은 각각 다음의 후처리를 한다.
    ① 물 300ml에 황산동(o.w.f 3%)에 온도를 올려가며 10분간 처리 후 염액에 5분간 반복처리
    ② 물 300ml에 황산철(o.w.f 2%)을 상온에서 10분간 처리 후 염액에 5분간 반복처리
    ③ 물 300ml에 탄산칼륨을 넣어 pH 9로 조정한 후 온도를 올려가며 10분간 처리
    ④ 물 300ml에 구연산을 넣어 pH 3으로 조정한 후 온도를 올려가며 10분간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