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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염재

NATURAL DYEING PRODUCT

먹물 [chinese ink, 墨汁]

좋은 중국 먹을 갈아 타고 신초를 조금 쳐 흰 명지(명주)나 비단에 들이면 짙은 잿빛이 붉고 푸른 빛을 띄어 별스럽게 품스럽고 고우면 향내가 기이하다. 흑색 염색은 타닌을 철 이온과 결합시키는 방법밖에 없다. 이것은 철분을 함유한 진흙에 의한 작용에서 발견한 것이다. 위의 내용은 옛날부터 흑색으로 염색하기 위한 갖은 방법을 연구한 결과들이다. 타닌계통의 염료로 염색한 천을 철분이 포함된 흙 속에 파묻어 흑색 계통의 색을 내기도 했는데, 천연염색시에 본래 색보다 진하고 어두운 색을 내기위해 철 매염제를 사용하는 것은 위와 같은 방법을 한 차원 발전시킨 것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붉나무, 밤껍질, 오배자, 상수리나무, 솔잎, 단풍나무, 사방오리나무, 신나무 등으로 염색을 한 후 철 매염제로 처리하여 흑색계통의 염색을 하나 그을음이나 숯으로도 하고 있다. 그렇지만 대체로 위와 같은 방법보다는 먹물을 이용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흑색 사용은 고구려 유물인 강서군 매산리 고문의 인물 복식을 들 수 있다. 흑색은 주로 상복에, 회색은 승복에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식물성 염료나 동물성 염료는 섬유 안에 깊숙히 침투되어 염색되지만 먹물이나 황토 같은 광물성 염료는 염료의 미세한 입자가 섬유 표면에 부착되어 염색된다. 먹물을 그대로 사용하면 염료의 입자가 너무 많아 피염물의 섬유가 다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먹물에 물을 타서 염색을 해야 피염물의 섬유에 염료의 입자가 알맞게 부착될 수 있다. 또한 건조과정에서 입자가 고착되고 반복염색에서 더 많은 입자를 부착시켜 더욱 진한 염색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먹물 등 안료성 염료는 물리적인 힘을 다량 가하여 피염물 표면에 염색한다고 볼 수 있다.

염색방법

<준비물>

욕비 (먹물과 물 비율 면직물 1:7, 견직물 1:20), 먹물양은 피염물 잠길 정도, 문양염시는 먹물 원액사용

<순서>
  • 1.직물은 전습윤한다.
  • 2.직물을 염액에 넣고 15분 전, 후로 골고루 주물러 준다.
    염재를 걸러낸 후 물 400ml를 부어 같은 방법으로 2차 추출을 한다.
    염재를 걸러내고 물을 부어 전체 1,500ml가 되도록 한다.
  • 3.건져서 먹물을 짜낸다.(비틀어 짜지 말고 손으로 눌러서 짠다)
    견직물을 먼저 꺼내고 면직물을 90℃까지 온도를 올려 5분간 염색을 더 해준다.
  • 4.건조시키기와 반복염색으로 원하는 색상을 낸 후 수세, 건조한다.